정부가 독도 지키기의 일환으로 울릉도에 처음으로 국민임대주택을 짓는다.

건설교통부는 “대한주택공사와 합동으로 올초 경상북도와 울릉군에서 제기한 국민임대주택 건설 요청에 대해 현지 조사 및 검토회의를 차례로 벌여 섬내에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431-8번지 일원 3541평에 들어서며 18평형 36가구, 20평형 24가구, 22평형 8가구, 24평형 16가구 등 모두 84가구가 배치된다. 층수는 고도제한과 경관보호를 감안, 4층짜리 5개동을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주택건설사업을 승인한 뒤 내년부터 용지매수에 들어가며 입주는 오는 2009년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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