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목조건축협회-새건축사협의회 업무협약식’에서 이국식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왼쪽)과 임형남 새건축사협의회 회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목조건축협회-새건축사협의회 업무협약식’에서 이국식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왼쪽)과 임형남 새건축사협의회 회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국식‧이하 목건협)는 지난 7월 19일 목건협 회의실에서 (사)새건축사협의회(회장 임형남‧이하 새건협)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목조건축, 도시 목조화 등의 분야 전반에 걸쳐 공동의 협력과 노력을 다할 것을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 이국식 회장, 강승희 부회장, 구자일 소장, 안정미 국장이 참석했으며, 새건축사협의회에서 임형남 회장, 김창균 부회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갈 분야는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활동에 관한 사항 ▲목재 문화 활성화 및 국산 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역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활동 ▲목재친화도시 조성 등 도시 목조화를 위한 활동 ▲목조건축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과 교육의 수행 ▲목조건축의 국내기준 제정과 인증사업 ▲목조건축 산업계와 혁신적인 연구와 교류 등이다.

목건협은 이날 새건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등 건축사 관련 주요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목건협은 목조건축계의 대표적인 협회로서 한 단계 더 발돋움했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 이들 기관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실천하여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형남 새건협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 순위는 10위권대이나 이에 비해 건축에 대한 인식 수준은 낮은 편”이라며 “그럼에도 목조가 보편적인 구조 수단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건협과 목건협이 MOU를 맺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어 뜻깊다. 오늘의 업무협약식을 시발점으로 목조건축에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국식 목건협 회장은 “최근 건축과 관련한 정부 부처 주관 회의에 목건협을 찾는 사례가 있다”면서 “이는 목조건축 환경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건협은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정부에 ‘목재우선법’제정을 건의하여 목조건축에 불리한 법적,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목조건축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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