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6월 무역흑자가 49억5000만 달러로 경제전문가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했다.

특히 6월의 무역흑자는 지난 5월의 흑자규모인 43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3억 달러를 초과하는 실적으로 수출실적을 크게 개선시키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업들은 6월 동안 5월에 비해 1억8000만 달러가 늘어난 372억 달러의 상품을 수출했고, 이는 2001년 1월의 최고점인 391억 달러에는 못 미치지는 실적이지만, 2004년 7월 이후 최대 실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6월의 수입도 0.3%가 증가했다.

이를 연간통계대비로 살펴보면, 상반기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EU지역에 대한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22억 달러에서 25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다른 OECD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4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 2월의 9억9000만 달러에 비해 6월에는 16억 달러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농수산 품목 및 에너지 관련제품의 수출이 각각 전월대비 5%, 4.3%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밖에 기계 및 장치류가 1.8%, 산업용 자재 및 부품이 1.3%, 임업 제품이 0.4%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목재를 포함한 임업제품의 수출실적은 지난 5월 31억500만C$에서 6월31억1700만C$로 0.4% 증가했다.

캐나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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