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홈 보안 서비스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방지법)’이 18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스토킹 발생 단계부터 주거, 의료, 법률 지원 등 다양한 피해자 보호 조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 범죄 신고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만 9,565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4,515건, 2021년 1만 4,509건 등 신고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범죄 예방 및 지원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서울시와 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실시한 ‘스토킹 피해 경험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가장 많은 오프라인 스토킹 피해를 경험한 장소는 ‘집’(27.3%)’이었다. 이들은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기다리거나 쳐다보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대응방법을 몰라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유관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SK쉴더스는 서울 강북구 및 강북경찰서, 경기북부경찰청, 용인시청과 손잡고 스토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관문 AI CCTV ‘캡스홈’을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한 상시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캡스홈’은 AI CCTV를 현관문에 부착해 언제 어디서든 현관 앞 상황을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 보안 서비스다. 야간에도 선명하게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실제 움직임이 포착된 타임라인을 시간순으로 제공해 편의성이 높다. 또, 녹화 기능과 터치 한 번으로 쉽게 저장이 가능한 다운로드 기능도 지원해 증거자료 확보에 용이하다.

캡스홈은 AI 기반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가족 외 수상한 배회자 탐지가 가능하며, 탐지 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모바일 앱 등록 시 가족 간 위치도 공유할 수 있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을 통한 양방향 대화 기능을 지원해 원하지 않는 대면 접촉을 피할 수 있다. 현관문이 열리거나 닫힌 시간 및 영상을 저장하고 알림을 송출하는 ‘현관문 개폐알림’도 제공한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대처가 어려운 위급상황 발생 시 최단 거리에 있는 출동대원이 신속히 출동하는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쉴더스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스토킹 범죄 등 각종 위협요인으로부터 신속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 모바일 웹’을 캡스홈 앱에 연동해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스스로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2021년도부터 서울 1인 가구 3000명을 대상으로 ‘캡스홈’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초부터 부산, 인천, 대전, 충북, 광주, 전남 등 전국 지자체와 손잡고 홈 보안 서비스 지원 사업을 펼치며 생활 밀착형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달부터 스토킹 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피해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전문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스토킹 피해자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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