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지난 5월에도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당시 조사결과 내수 부문의 나무 및 목재 업종에서 나타난 BSI 전망치는 162.5 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목재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는 4개월 사이 무려 117%나 하락했다.
이같은 결과는 정부종합개발투자계획, 세제지원정책 등 경기호전과 관련된 정보가 많았던 전반기에 비해 고유가, 환율불안의 지속, 소비심리의 미 회복, 노사관계 불안 등이 하반기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한편 8월 현재 전체 업종의 BSI 전망치는 91.7로 지난 7월 지수 96.5보다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건설경기 회복의 둔화와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에 이어 추가적인 유가상승의 움직임이 비춰짐에 따라 당분간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