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러시아 목재, 합판 그리고 다른 제품들의 수입을 완전히 금지한지 1년이 지났다. 올해 들어, 러시아에서 목재와 목제품의 생산량과 판매가 감소하면서 합판 생산량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기관 로시스카야 가제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6월 현재 러시아는 7780만 ㎥의 상업용 목재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매월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여전히 작년 수준보다 수확량이 낮다. 작년의 8,900만㎥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이 수치는 약 12% 감소했다.

 

다른 제품의 생산량 증가

△목재 가구 : 약 37% 증가 △종이 및 종이 제품 : 3.2% 증가 △합판 생산량 : 1% 증가 △파티클보드 : 5.83% 증가 △단일 보드 : 4.37% 증가 △목재 펠릿 생산량 : 6%를 초과 △파켓 바닥재 : 1.28% 증가

전반적으로 러시아의 목재 및 목재 제품 생산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목재 펠릿은 러시아가 수출하는 주요 제품 중 하나로, 현재 하바로프스크와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량 증가율이 6%를 넘어섰다.

합판과 파티클보드의 생산이 회복됨에 따라 로슬레싱가의 이사인 파벨 차슈친은 목재 시장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까지 합판과 목재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가구 및 목재가공 기업협회의 티무르 이르투가노벤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국제 시장에서 목재 가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개선되면서 올해 첫 몇 달 동안 일부 가구 제품의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수출 동향을 보면, 러시아의 대중국 목재 및 목재 제품 공급은 유럽을 중심으로 예상대로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78만㎥의 인증 원목을 수출해 전년 대비 35.18% 즉, 6억 위안의 가치가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나 감소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수출된 제재목은 527만 ㎥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가치로 따지면 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동시에 제재목 가격은 국제 시장에서 하락하고 있는 반면, 유럽과 러시아 중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출처 : I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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