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거주자의 대부분은 직장인, 고시생들이다. 1인 가구 거주 특성상 10평도 안 되는 공간에 혼자 지내게 되는데 전기장판 같은 온열 기구, 모기향, 반려동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작은 것으로부터 화재가 시작하지만 외부적 요인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 사례로 부산 서면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사고를 들 수 있다. 정확한 발화원인은 국과수에서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담배 불씨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렇게 대형 화재로 확산된데는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자재가 있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건물들의 공통된 특징으로는 건물 내, 외부 외벽에 가연성자재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오피스텔 건물 뿐 아니라 대부분의 건물 외벽과 각 층 복도 천장과 필로티 주차장, 엘리베이터홀 천장에 가연성천장재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건물 천장과 내, 외벽에 가연성자재가 있다면 화재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은 의미가 없어지고 대형 화재는 기정사실이 된다.

과거 많이 사용했던 SMC천장재 경우 화재 온도가 200도 만으로도 형체 없이 타 버리지만 불연 천장재인 DMC천장재는 1,500도까지 형태가 유지가 된다.

(주)한국경량시스템 김보영 대표이사는 “이렇게 대형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가연성자재가 아닌 불연성 자재로 교체해야 한다. 특히 오피스텔 건물은 타건물보다 화재 빈도가 높아 화재 발생 시 대피통로가 되는 각 층 복도 천장과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공간에 마주치는 마지막 필로티 주차장 천장 또한 불연천장재인 DMC천장재로 천장공사로 하는 방법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