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가구, 필기구도 환경마크 대상품목에 추가

Image_View  앞으로는 사무용 목재가구 필기구등 사무용품도 환경마크 제품을 골라 쓸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2일 필기구 등 5개 제품군을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 선정하고, 사무용 목재가구, 페인트 등 7개 제품군에 대한 인증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마크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을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와 프린터, 복사기, 사무용 가구, 인쇄용지 등 기존의 환경마크 제품과 함께 의자, 필기구 등도 환경마크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인 친환경적인 사무실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번 개정 고시된 "환경마크 대상제품 및 인증기준"의 특징은 ▲변화하는 친환경상품 시장 수요의 반영 ▲국내 제품 환경성 관련 법령과의 연계성 강화 ▲제품 환경성 국제규제 대응 ▲효과적 인증기준 적합성 평가방법 채택으로 요약할 수 있다.

  사무용 목재가구, 의자, 침대에 대해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출량 기준과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 기준을 설정해 국내·외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실내공기질 문제에 대응을 강화했다. 페인트도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의 페인트 기준과 연계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함량과 방출량 기준을 설정함으로써 소비자가 환경마크 제품을 구입하면 관련법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개정고시를 통해 환경마크 대상제품은 총 107개 제품군으로 확대됐고, 8월16일 기준으로 환경마크 인증 제품은 614개 업체 2,309개 제품이 됐다. 자세한 정보는 환경마크협회 홈페이지(www.kel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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