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새로운 주거문화인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만흥동 ‘베라시떼 여수’가 협동조합설립 인‧허가를 완료하고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 초 전남 여수시 만흥동에 착공예정인 ‘베라시떼 여수’ 테라스하우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복층형 및 전세대 테라스형 총 299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태양건설, 대우산업개발㈜ MOU체결 컨소시엄으로 시공예정이며 ㈜무궁화신탁이 신탁을 맡았다.

또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의 투명성도 높아졌다.

기존에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관리에 대한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합원 모집 신고 및 공개모집 절차, 모집신고 확인증 발급 시 모집공고 게시‧공고 의무화, 가입비 예치 및 관리 방법 명시, 조합 가입 청약철회 및 가입비 반환 절차 마련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조합원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민간임대주택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대표 발의하는 등 민간임대주택의 안정성은 높이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기본법'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 합쳐진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주택사업’으로 10년 임대 거주 후 확정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단지는 일반 분양권이 아닌 조합원 지위권으로 인해 임차권 전매 및 매매가 자유롭다. 우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등록세, 재산세, 양도세 등 세금부담이 없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미반환 우려를 최소 했다. 아울러 주택 소유여부와 관계없이 개인, 법인체 모두 가입 및 입주가 가능하고 8~10년 임대로 충분히 거주 후 임대 또는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주택 매매의 부담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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