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회장 허영인) 파리바게뜨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매장의 폐전기•전자제품들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전국 파리바게뜨 직영•가맹점에서 발생하는 쇼케이스, 에어컨, 주방 전자제품 등의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폐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친환경적인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게 된다.

‘E-순환거버넌스’는 국내 주요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 및 재활용해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 및 촉진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한편, 허영인 회장은 평소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제품과 포장재 개발 등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조해 왔다. 파리바게뜨는 허영인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완제식빵 전 제품을 비롯해 주요 베이커리 총 26종 품목에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하기도 했다.

녹색인증 포장재는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제조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또, 녹색 인쇄라 불리는 플렉소 인쇄방식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플랙소 인쇄는 양각 인쇄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은 수성 잉크가 사용되며 기존 대비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30% 이상 (연간 약 9.6톤) 절감이 가능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위해 가맹점과 함께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에 맞는 친환경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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