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지난 9월 12일(화) 「제5회 산림과학기술 R&D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본 공모전은 국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개발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진행되었다.

시상식에는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으로 총 14점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으로 총 5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100만원이 지급되었다.

‘산림·임업 전 분야 기술’을 주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총 8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심사는 산림과학기술로서의 우수성, 효과성, 사회적 기여도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한 전문가 평가와 국민 투표를 통해 총 14점을 최종 선정하였다.

공모전 대상은 ▲효과적인 드론 산불 진화를 위한 친환경 산불 진화탄 개발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트윈산불(산불 공공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체험 교육 앱), ▲맞춤형 가로수 DB 구축 사업, ▲소나무재선충병 조기검출을 위한 프렌치 프레스 필터 방식의 농축 및 검출 시스템 개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등산로 경사 흐름에 따른 하지 관절 부하 측정 및 운동 능력별 적정 등산로 추천 시스템 개발 등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물주머니, 커피 추출기계(프렌치 프레스) 등 국민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통해 산불, 병해충 등 현안을 해결하거나, 빅데이터·디지털 트윈 등 4차 산업기술을 산림분야에 접목한 제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강오 원장은 “산림과학기술의 발전은 생활 속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며,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연구과제화 되고, 그 성과가 임업 현장과 국민 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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