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의 후속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전작을 통해 입지 및 브랜드 가치가 검증된 후속 단지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지역 내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는 이후 분양하는 동일 브랜드 단지의 흥행 지표가 된다. 먼저 분양한 단지가 입지나 상품성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경우 그에 따른 후광효과가 신규 분양단지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전작 성공 단지의 후속분양 단지는 후광효과로 인해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올해 4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올해 화성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593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9.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에서 연이은 성공분양을 하며 공급된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타운의 후속 단지다.

후속 단지는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봉담자이 라젠느’ 전용 101㎡는 분양가 대비 4000만원이 오른 6억 7733만원에 거래됐다. 전작이었던 봉담자이 라피네의 성공 분양으로 후속 분양 단지인 봉담자이 라젠느의 성공 분양에 이어 어려운 시장 상황속에서도 프리미엄까지 붙은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이천시에 두번째 자이(Xi) 브랜드 아파트인 ‘이천자이 더 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증포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총 7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면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가까이 이마트 이천점이 있는 것을 비롯해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관고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는 잠실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노선과 시내버스 노선이 정차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약 8,300㎡ 규모의 대규모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탕이 있는 사우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된다. 최상층에 조성될 스카이라운지는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리체는 청약문턱도 낮다. 이천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이상 경과하고, 면적 ·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이천자이 더 리체’는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원에서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10월 중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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