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만천리 지역이 신흥 아파트 타운으로 다시 태어나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 지역은 후평산업단지 직주근접 입지를 바탕으로 과거 1980년대 춘천의 주거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으나 점차 노후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후평동 번화가를 중심으로 2021년 입주한 ‘후평 우미린 뉴시티’ 등 일대 노후 단지들이 재건축을 시작하면서 새 아파트가 밀집된 주거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후평동에서 만천리까지 이어지는 일대에는 약 3,200가구의 신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677가구 규모의 기공급 단지 춘천 두산위브를 포함해 연내 금호건설이 공급 예정인 543가구, 여기에 2차 단지 480가구(예정) 등이 춘천 원도심 최적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후평∙만천 지역의 중심에 자리한 후평산업단지가 바이오산업이 주가 되는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후평산업단지는 재생사업이 본격 진행 중으로, 여러 지역에서 이미 증명된 직주근접 입지의 가치가 이곳 후평 만천 신흥 주거타운에서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미 형성된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일대 주거타운의 인기를 예상케 하는 요인이다. 후평동에 MS마트, 롯데마트, 원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후평동우체국, 춘천성심병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인근으로 만천초, 춘천여고, 강원중, 강원고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더불어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주거타운이 형성될 시 신흥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될 것으로, 이 또한 후평∙ 만천 주거타운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춘천 지역의 아파트 노후도가 극심하고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가운데,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단지가 연이어 들어서면서 후평∙만천 일대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춘천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이며 가치 상승을 미리 내다본 외부 투자수요 유입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시장을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후평∙만천 주거타운 새 아파트 공급의 신호탄을 끊을 단지가 연내 공급 예정이다. 그 주인공은 금호건설의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로, 주거타운에서도 중심 입지 차지해 눈길을 끈다.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78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84∙116㎡ 총 543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 46가구 ▲84㎡A 364가구 ▲84㎡B 87가구 ▲116㎡ 46가구다.

일대 우수한 주거여건 외에도 단지는 춘천에 처음 상륙한 ‘금호어울림’ 단지로서 뛰어난 상품설계를 갖출 계획이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춘천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전용 84㎡ 중대형 평면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 59㎡타입에도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맞통풍은 물론이며 보다 널찍한 공간감을 제공하고, 판상형인 전용 84㎡B타입에는 최신 유행 구조인 LDK 주방이 도입되는 등 어울림만의 공간설계가 다양하게 적용될 계획이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세대당 약 1.5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은 24시간 걱정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11월 초 분양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마련된다. 본격 분양에 앞서 현재는 운교동에서 웰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