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개통이 임박하면서 A노선 인근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초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에 투입되는 열차의 시운전 모습을 첫 공개했다. 이후 지난 4일에는 GTX-A 수서~동탄 구간 사업시행사인 SG레일과 운영 위수탁 협약을 맺는 등 개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가 실질적인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오는 2024년 4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된 뒤 같은 해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GTX-A노선은 경기 서북부인 파주 운정에서 고양(일산, 창릉 등), 서울(연신내, 삼성, 수서)을 거쳐 성남(분당), 용인, 동탄으로 이어지는 총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GTX 추진 노선 가운데 가장 빠른 추진 속도를 보이는 A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면서 주요 정거역 인근은 집값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개발호재로 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GTX-A노선이 착공한 지난 2019년 6월 화성시 청계동(GTX-A 동탄역 인근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819만원이었다. 이후 부동산 침체기가 오기 전 2022년 1월까지 3,155만원을 기록하며, 19개월간 73.45%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GTX-A노선 착공 전 같은 기간(2017년 12월~2019년 6월) 16.45%(1,562만원→1,819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이후 올해 8월 2,725만원까지 떨어진 가격은 내년 GTX-A노선이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난 9월 2,732만원으로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노선 북부 구간인 파주 지역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6월 파주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에 4.1만명이 몰리며 평균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자는 “GTX-A 노선은 강남 삼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노선으로 수도권의 대표적인 개발 호재로 꼽힌다”라며 “특히 서울의 경우 정차역이 단 4개에 불과한 만큼 인근 부동산들이 높은 희소가치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건설 ‘빌리브 에이센트’가 GTX-A노선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을 끈다. GTX-A노선의 정차역인 연신내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단지는 계약금 정액제로, 계약금 2,000만원 책정(신용대출 알선 및 이자지원)했고, 안심보장제도 제공한다.

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지하 5층~지상 24층, 총 492가구/실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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