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미담장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미담장뷰티 김지은 대표는 대학원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연구하며 ‘미용학 박사’를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지식의 전수를 위한 교육에서부터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봉사까지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대 초반에 1999년 대구 동구에 ‘미담장’이라는 미용실을 오픈했다. ‘미름 담는 장소’라는 뜻의 미담장은 20년 이상의 세월 동안 김 대표의 꿈을 담은 곳이 됐다. 

그는 일찍부터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학교 공부도 병행했다. 그 결과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자신이 배운 것을 토대로 대학 강의에서 교육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초중고등학생에게 ‘미담장’의 철학고 기술을 전파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100번 내가 강의를 가는 것보다 아이들이 우리 미담장에 와서 체험하면서 직접 ‘미용 문화’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경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불편사항들을 들으며 이를 정리해 논문을 쓰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20년 ‘연잎 추출물과 연잎 발효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 효과 비교’ 논문을 발표했다.

자신의 연구를 그대로 담은 두피 케어 제품 ‘그린리프 진정팩’은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중국의 미용재료 판매자가 미담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외국에 나가면 한 번씩 마사지와 스파 등 현지의 뷰티 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하듯이 대구에 오는 관광객이 미담장에서 토탈 K-뷰티를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