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투자대상 후보 아세안 지역 1위

산자부(장관 신국환)와 산업연구원의 공동 조사 결과 국내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나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02년 제조업 해외투자 현황" 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20%가 해외투자 중이고 계획중이거나 고려중인 기업도 26%로 나타났으며, 이중 대중국 투자를 진행중인 기업이 34%로 였다.
투자동기로는 새로운 시장확보를 위한 진출(37%)이 가장 컸고 중국·아세안을 중심으로 생산비용 절감(32%) 목적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국내 목재업계도 건축경기의 불황과 임금상승, 아이엠에프로 인한 경제난 등을 피하기 위해 지난 97년을 전후로 현지공장 설립 등 중국 진출이 한창이었는데, 이는 조사된 업체의 최초 진출(투자)시점이 5~10년전(30.6%)에 가장 활발하게 나타난 이번 조사 결과와도 일치했다.
한편 북미, 유럽, 일본 등 선진권으로의 진출은 시장점유율의 확대를 꾀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반면, 중국과 아세안 등 개도권으로의 투자는 생산비용의 절감을 위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