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셀프인테리어 스타트업 러닝빌드는 자사의 인테리어 전용앱 '직테리어'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러닝빌드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다년간의 시공감리 경력을 가진 이주현 대표와 음규태 COO(최고운영책임자)가 합심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업계에 몸 담으며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만큼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직테리어는 그 고민의 결과다. 앱의 콘셉트는 합리성과 신뢰성이다. 시공과 자재별 표준단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면적당 인테리어 소요예산과 상세한 시공 내역을 제공해 소비자의 손쉬운 셀프 인테리어를 돕는 것이다.

앱에서는 시공 면적만 입력하면 정확한 견적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담, 견적, 비교로 이어지는 복잡한 과정을 원스톱으로 간결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제공하는 시공 서비스는 도배, 목공, 타일, 필름 등 총 21가지를 망라한다. 러닝빌드는 각 시공 분야별 전문 기술자를 엄선해 인력풀로 확보했다. 가격은 공정 난이도에 따라서 10% 이내로 변동을 제한했다. 

시공 후에는 러닝빌드 운영진이 직접 감리한다. 아울러 자체 하자심사팀을 운영해 시공 기술자에게 러닝빌드가 직접 하자 보수를 요청한다. 하자 보수 거부 시엔 기술자에게 활동 정지 등의 불이익이 부과하며 고객에게는 러닝빌드가 직접 보상한다. 자재스토어도 갖추고 있어 주문한 시공에 맞춰 12종의 자재를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자재에도 표준단가를 적용했다.

러닝빌드는 충남테크노파크의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청년창업지원사업 선정 기업이다.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직테리어 앱을 개발했다. 애플 앱스토어에도 조만간 직테리어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주현 러닝빌드 대표는 "셀프, 반셀프 인테리어에서 직테리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길 기대한다"라며, "빠른 시일 내로 인테리어 구독, 이사와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 관련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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