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테보리 항구 사무국의 선임 비즈니스 개발관리자 Antti Laakso는 “스웨덴 예테보리 목재 부두는 스웨덴의 제재소와 국제 시장 사이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로서 스웨덴 임업의 증가하는 수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포괄적인 산림 산업 서비스 항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제재목의 효율적인 환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예테보리 항구의 기존 산림제품 처리능력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중요한 보완책이라고 설명하며 해당 시스템에는 종이, 판지 및 펄프제품의 효율적인 선적 시스템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목재 수출이 호황을 누리면서 2022년에는 제재목 수출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1,380만㎥로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제재목 수출 기록을 세웠다. 중국 세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 스웨덴의 대중국 목재 수출량은 69만㎥를 초과하여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총 수출액은 9억 6877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그 중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스웨덴의 대중국 목재 수출이 홍콩에 집중됐다. 특히 2월에는 12만㎥의 목재가 수입되어 예년 평균을 훨씬 웃돌았으며 특히, 1-2월 중국의 설 연휴 기간에도 스웨덴으로부터의 목재 수입량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평균 가격 측면에서 볼 때 지난해 같은 가격 변동이 심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 1~9월 수입된 스웨덴 목재 가격은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전체적으로 작년 수준보다 낮게 형성됐다. 따라서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스웨덴 목재 수입가격은 연중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웨덴의 대중국의 목재 수출이 올해 77%나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스웨덴 간의 목재 무역은 향후에도 더욱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스웨덴의 항구의 목재 제품 운송 및 처리 능력에 중점을 둔 목재 수출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운송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앞으로 스웨덴의 목재 제품 수출은 더 효율적으로 세계 시장과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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