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이하 국이협)는 지난 11월 15일(수) 오후 16시부터 18시 30분까지 수서타워 206 회의실에서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와 기술 세미나를 동시 개최했다.

‘국이협’은 국산목재의 이용 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국산목재의 이용 확대와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과 성장 발전을 도모하여 국산목재 이용률을 높이고 선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협회다.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가 지난 15일 강남구 수서타워 206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100~300명의 회원과 후원사 20개사를 목표에 두고 국산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과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 목재 이용 기술 정보, 세미나, 해외 전시회 시찰 정보, 업체와 해외 협회 방문 시 교류하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산목재이용기술 선진화를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국산목재 이용에 필요한 솔루션을 토론, 공유,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남구 수서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국민대학교 박상범 교수, 파셉 김현승 대표, 케이디우드테크 홍탁 대표, 대현목재(주) 남궁원 대표, 피엔케이 정연집 대표, 우참 문규태 대표, (주)FC코리아랜드 성세경 대표와 최영수 본부장 및 장재혁 연구소장, 춘천목재협동조합 권순관 본부장, 우인테크 박우찬 대표, 윤앤파트너스 윤형운 대표, 세이프우드 조석운 대표, 제이더블유우드테크 이원호 대표 등 발기인 회원이 참가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협회 운영과 창립총회 일정, 창립준비위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창립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 오세창 대구대학교 교수(한국목재공학회 회장), 강석구 충남대학교 교수(우디즘목재이용연 구소), 박희준 전북대 교수, 이승환 영림목재 대표 등이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발기인 동참과 아울러 국산목재이용을 위해 협회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알려왔다. 이날 모인 발기인들은 협회 창립일을 1월 30일에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창립을 위한 운영진 구성을 완료하고 회원 확보와 창립기념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발기인 대회를 주제한 윤앤파트너스의 윤형운 대표는 “국산목재 이용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한 요소다. 양적, 질적 변화와 확대가 동시에 돼야 하고 무엇보다 산주와 생산자와 판매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모델과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라며,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명성이 있는 분들과 함께 협회를 구성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돼 매우 반갑고 한편으로 기대된다. 국산목재를 이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을 제조해 내수 및 수출 판매하려는 분들이 의지하고 힘을 합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협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발기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협회가 국산목재 이용의 길을 제시하고 선진 목재이용기술을 보급하고 국산목재에 적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파셉 김현승 대표는 “국산목재를 건조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누구보다 국산목재를 이용하는 기술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는 협회의 출범을 고대해왔다. 앞으로 협회가 국산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품질을 올려 판로를 확대해 나가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FC코리아랜드의 장재혁 연구소장이 ‘국산 참나무 코르크 도로포장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기술세 미나 발표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16시 10분부터 진행된 기술 세미나에서는 ▲우인테크 박우찬 대표의 ‘국산합판 제조기술’ ▲파셉 김현승 대표의 ‘국산목재 건조기술’ ▲케이디우드테크 홍탁 대표의 ‘국산 보도블럭 포장재 개발’ ▲ FC코리아랜드 장재혁 연구소장의 ‘국산참나무 코르크 도로포장재 개발’ ▲세이프우드의 조석운 대표의 ‘목재제품 보호제 개발’이라는 주제로 국산목재 이용에 관한 기술세미나가 동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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