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주)주비스는 로봇 활용 생활폐기물 자동 배출 처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으로 정부 부처에서 일하던 김 대표는 21년 6월 주비스를 설립했다.  

주비스는 수거 배출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같은 해 '모든 폐기물은 나한테 달라!'는 뜻을 가진 폐기물 수거 처리 솔루션 '나달라' 앱을 선보였다. 공동주택 생활자가 앱이나 월 패드를 통해 생활폐기물 수거를 신청한 뒤 전용 배출함에 담아 현관 앞에 놓아두면 자율주행 로봇이 세대를 찾아가 수거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는 충남테크노파크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동 수거 호출, 자율주행 로봇 수거, 배출 처리장 자동 분류, 배출함 재비치를 결합해 쓰레기 처리의 도어 투 도어가 가능한 공공시설 생활폐기물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주거공간 생활폐기물 자동화 솔루션은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공공시설과 주거공간 생활폐기물 자동화 솔루션은 내년에 각각 1, 2차 실증을 대전과 세종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주비스는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 된다는 '편리미엄'을 중시한다. 이를 위해 건축 설계 단계부터 로봇을 활용한 생활폐기물 자동화 솔루션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설사와 협업도 논의 중이다.

김 대표 스스로는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 졸업하며 창업가로 역량을 키웠다. 주비스는 혁신성을 인정 받아 지난 8월 충청권 ICT 이노베이션 공모전에서 대상도 수상했다.

김주연 대표는 "추가 실증 및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2025년 양산과 판매가 본격 이뤄질 것"이라며, "업사이클링 회사들과 손 잡고 배출된 폐기물의 재료화까지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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