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는 가장 영향력이 높은 수요층으로 자연스럽게 아파트를 고를 때 교육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이른바 ‘초품아’ 단지 등 안심 학세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거래 총 35만 2,057건 중 3040세대 거래량은 18만 5,714건으로 52.75% 비중을 나타냈다. 전체 연령층 중에서 3040세대가 아파트 매매거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자녀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 단지가 인기다. 경기 파주에 지난 11월 공급된 ‘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은 초롱초, 심학중, 심학고(예정) 등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입지를 갖춰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청약에서도 17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494명이 몰리며, 평균 108.79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평택에 분양된 ‘고덕자이센트로’도 단지 앞 초등학교가 예정된 초품아 단지로 3040세대들의 호평을 받았다. 청약에서는 4,034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45.33대 1의 준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학교가 가까울수록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주변으로 유해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다 보니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또한 입주 후에도 학교를 보내야 하는 3040세대를 대기수요로 두고 있어 환금성이 우수하고, 시세차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초품아 단지가 분양을 알려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일건설㈜이 이달 분양을 예정한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이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610세대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세대 수는 ▲84㎡A 288세대 ▲84㎡B 95세대 ▲84㎡C 38세대 ▲115㎡A 109세대 ▲115㎡B 80세대다.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어린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 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갈산천, 문화공원(중앙호수공원 예정), 근린공원(예정), 어린이공원(예정), 만수산, 용해산 등 쾌적한 녹지공간도 풍부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풍경채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일원에 위치하며, 1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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