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높은 매매가, 월세 비선호, 여전한 이사 수요 등의 영향을 받아 내년에는 올해보다 전세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공급 물량이 많아야 매매 혹은 전세 거래가 원활하게 일어나는데 이사 수요에 비해 거래할 수 있는 매물 자체가 적다 보니 전세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이유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거래 활성화의 지표가 되는 전세가격지수가 올해 8월 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면 매물과 전세 물건이 많아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층과 향을 갖춘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입주시점에 잔금 압박을 받는 급매물도 많은 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금력이 부족한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들의 경우 입주물량이 많고 전셋값이 약세인 지역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 천안지역으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최근 5년 이내 입주한 신축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인 3,20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 및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내년 1월 8일 입주가 예정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 59~84㎡, 총 3200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타입별 세대 수는 ▲59㎡ 554세대 ▲75㎡ 524세대 ▲84㎡A 463세대 ▲84㎡B 499세대 ▲84㎡C 584세대 ▲84㎡D 576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 원대다. 타입별 공급가는 ▲59㎡ 타입은 1억9000만 원 대 ▲75㎡타입은 2억4000만 원대 ▲84㎡ A•B 타입은 2억9000만 원대 ▲84㎡ C•D 타입은 2억7000만 원대다. 전세가 역시 이른바 ‘착한 전세가’인 만큼 전세시세 1억 초반 ~ 1억 후반대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용이한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성비 높은 주거지로 안전한 주거공간 마련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쾌적한 주거를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평면설계와 차별화된 특화 주거상품도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강점으로 꼽힌다. 84㎡ B 타입에 5.5베이 평면구조를 도입하고, 84㎡ A•B 타입을 세대 구분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분리 세대는 기존 ‘방 1개+욕실+주방’의 원룸형 구조를 뛰어넘는 ‘거실+방+욕실+주방’의 1.5룸형으로 탄생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시설도 구비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남·여 독서실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수공간 ▲휴게공간 ▲대규모 커뮤니티 광장 유아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또한, 초등학교 개학에 맞춰 등하교를 위한 입주민 전용 셔틀 버스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거 편의 시설로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 기본 어플리케이션 ▲무인 택배 시스템 ▲주차 유도 시스템 ▲원 패스 시스템 ▲통합형 일괄 소등 스위치 ▲침실 네트워크 스위치 등을 도입한다. 입주자의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베이크 아웃(BAKE-OUT)'시스템, 자연형 환기구를 적용하고 친환경 마감재도 사용한다.

입지도 호평받고 있다. 태학산과 태화산으로 둘러싸이고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배후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풍서천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 풍세일반산단에는 80여 업체에 35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풍세제2일반산업단지, 천안제6일반산업단지, 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업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풍세초, 광풍중, 호서대 아산캠퍼스도 인접해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가 이어지는 지역은 기존 아파트에서 신축 갈아타기 수요로 전세값 조정폭이 커질 수 있다”며 “미리 주변 중개업소에 원하는 면적, 가격대 등을 남겨두면 전셋집을 빠르게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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