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generation-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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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워싱턴 지국은 11월 26일 미항공우주국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최초의 목재로 만든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목재위성은 우주 비행을 더욱 지속가능하게 할 것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미-일의 우주 기관은 이 인공위성의 'LignoSat'이 커피 잔 크기 정도이고 외관은 목련나무로 만들어졌으며, 2024년 여름에 지구 궤도에 발사될 것이라고 미국의 한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올해 초 연구자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목련, 체리, 자작나무의 3가지 목재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위성을 만드는 과정에서 균열이나 파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목련을 선택했다. 연구원들은 또한 목련나무가 우주 진공 환경에서 연소되거나 썩지 않지만 지구 대기권으로 재 진입할 때 미세한 재로 태워져 향후 위성 개발에서 매우 유용한 생분해성 물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성명에서 "우주 공간의 극한 환경은 급격한 온도 변화를 포함하고 목재 샘플은 최대 10개월 동안 강한 우주 방사선과 위험한 태양 입자에 노출되었지만 테스트 결과 균열, 구부러짐, 벗겨짐 또는 표면 손상과 같은 분해되거나 변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라고 밝히며 이론적으로 LignoSat과 같은 나무 껍질 위성이 우주 비행을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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