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빌헬름 바겐펠트, (우)막스와 모리츠(제공-WMF)
(좌)빌헬름 바겐펠트, (우)막스와 모리츠(제공-WMF)

독일 NO.1 프리미엄 주방용품 WMF)는 170년간 여러 방면의 디자이너들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끊임없는 디자인적 고찰을 통해 예술을 더한 주방용품 디자인으로 진정한 프리미엄을 실현하고 있다.

주방용품의 디자인은 주방을 단순한 조리 공간에서 아름답고 풍요로운 경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세월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주방용품은 부모와 자녀 세대를 거듭하며 그 가치를 더해, 주방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인생의 추억 한 페이지로 전환하기도 한다. 좋은 소재와 뛰어난 디자인의 주방용품은 요리의 즐거움을 더하고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조리도구 이상의 오브제로 작용한다.

WMF는 창립부터 우수한 디자인을 브랜드 대표 핵심 가치로 꼽아왔다. 실제 1853년 금속 공장 설립 후 몇 년 만에 은도금 식기로 런던 세계박람회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해 뛰어난 디자인 기술력으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내부 디자인과 제품 개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1889년 아티스트들을 위한 빌딩을 설립해 모델 스튜디오부터 카탈로그 일러스트레이터까지 모든 디자인 부서를 통합했다. 이는 아티스트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WMF는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발전시켜 왔다. 1950년 20세기 산업디자인의 선구자 빌헬름 바겐펠트(Wilhelm Wagenfeld)는 독일의 디자이너이자 유리 및 금속 공예가로, 1950년대는 바겐펠트의 시대라 불릴 정도로 현대적이면서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WMF와는 협업을 통해 1950년대 제품 라인을 혁신적이고 프리미엄한 디자인으로 전환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소금 후추통 ‘막스와 모리츠(Max and Moritz)’는 유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이코닉함을 인정받아 1950년 대의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베스트 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987년 건축가 마테오 툰(Matteo Thun)의 커피포트 △1991년 하스이케 마키오(Makio Hasuike)의 Top Star 포트 세트 △2000년 올레 팔스비(Ole Palsby)의 격자 바구니 △2008년 유명 건축가 및 디자이너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Zaha 커트러리 등 다양한 제품들이 WMF와 디자이너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WMF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600회가 넘는 디자인 상을 수상해 왔다. 혁신 소재인 크로마간을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싱글 가구를 위해 콤팩트한 크기와 현대적 디자인을 갖춘 ‘키친미니스’ 가전제품 시리즈는 레드닷 디자인 상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시대를 이끄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주방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이코닉’ 냄비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에서 2023 위너를 수상해 WMF의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WMF 디자인 스튜디오의 디자이너이자 책임자인 아힘 뵈슬러(Achim Bölstler)는 디자인에 대해 “특별한 디자인은 가게 안에 있는 제품을 고객이 알아차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고객이 제품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세심한 디테일을 발견하고 그 속의 장인 정신과 소재 그리고 표면을 처리하는 방식까지 시각적으로 느끼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제품을 손에 들고 만지기만 해도 제품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열정과 기쁨을 일깨울 수 있도록 전체적인 경험을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WMF 관계자는 “WMF는 170년 역사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주방용품에 예술적인 가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브랜드 가치와 전통을 지켜 나가며, 고객들에게 변함없는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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