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유블레스리센트’ 투시도(제공-㈜유탑건설)
‘강릉유블레스리센트’ 투시도(제공-㈜유탑건설)

“다시 맹모(孟母)가 움직인다.”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높은 난이도로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학세권’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집값이 다시 떨어지고 있지만 일부 유명 학세권 지역은 오히려 오름세를 보일 정도다.

영동 지방 최대 도시인 강원 강릉시에 국내 대표 사교육업체인 ‘종로엠스쿨’이 입점한 주거복합시설이 이달 중 분양될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학령기 자녀를 둔 두터운 임차수요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수능은 초고난도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불수능’의 기준선(150점)에 가까운 국어 150점, 수학 14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6점, 3점이 오른 것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100점 만점)를 난이도에 따라 보정한 것으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는 올라간다. 통상 표준점수 140점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150점 안팎은 불수능으로 평가한다.

이에 따라 전체 만점자가 한 명에 그쳤고, 과목별 만점자도 크게 줄었다. 국어는 64명으로 전년도(371명)의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수학은 934명에서 612명으로 30% 이상 줄었다.

영어 1등급 비율도 4.71%로 전년도(7.8%) 대비 크게 낮아졌다.

그 결과 인기 학원가들이 밀집한 주변 지역, 이른바 ‘학세권’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이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래미안 대치 팰리스 1·2단지’ 아파트 84㎡(전용면적 기준)는 호가가 수능 전까지 26억 원에 머무렀지만 현재는 26억8000만 원까지 올랐다. 전월세도 마찬가지다. 특히 전세는 수능 전 11억 원에서 현재 12억 원으로 1억 원이 껑충 뛰었다.

현장 전문가들은 학군지의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판명되면서 다시 ‘맹모’들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업자는 “최근에는 아이를 한 두 명만 낳기에 자녀교육에 신경을 더 쓴다”라며 “학세권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유탑건설이 이달 강원 강릉시 포남동에서 분양할 주거복합시설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에 주목해야할 이유다. 여기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에 아파트 84㎡ A,B형 226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84㎡ 38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월 국내 대표 학원업체인 ‘종로엠스쿨’과 입점확정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대로 종로엠스쿨이 단지에 입점하면 강릉시 최초 사례가 된다. 종로엠스쿨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학원 부문에서 2023년까지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국내를 대표하는 교육기업이다.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 입주민에게는 초중학생 자녀의 수강료 2년간 할인 또는 무상지원과 같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는 단지 주변에 남강초, 하슬라중, 강릉여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원스톱 학세권’으로 손색이 없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의 또다른 장점은 강릉대로, 경강로 등 주요 도로와 KTX 등 전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KTX 강릉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단지는 KTX 강릉역 역세권 개발 사업(MICE시설&쇼핑몰 예정)의 수혜 단지로 분류된다. 지난해 3월에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상태다. 오는 2027년 동해북부선 개통되면 강릉역 일대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양양고속도로, 강릉KTX 등 철도와 강릉KTX 등 철도와 도로교통이 개선되면서 수도권지역으로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동해 북부선 개통으로 ‘광역 역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 호재도 있다. 최근 강릉시가 도시재생 필요 지역을 기존 9개 구역에서 최근 13개 구역으로 확대했다. 현재 옥천동 어울림플랫폼과 중앙동 대도호부관아 일대, 강남동 월화정~노암터널 등 총 9곳이던 도시재생지역에 명주·남문동, 홍제·남문동, 교동, 포남동 일대 등 4곳을 추가한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고유 자원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유탑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는 편리한 생활환경, 쾌적한 자연환경, 점차 개선되고 있는 교통환경, 우수한 교육여건 등 인기 주거지로서 갖춰야 할 조건을 모두 갖췄다”며 “실거주 수요층은 물론 외지인 여윳돈 투자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 견본주택은 강릉시 율곡로에 있다. 이달 중순경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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