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루버 시스템이 설치된 에스토니아 대사관 본관.

케이디우드테크(대표 홍탁)의 사운드메이트 브랜드의 특허제품인 ‘원목 어쿠스틱 클릭루버 시스템’이 에스토니아 대사관 본관과 1층 비즈니스룸에 설치됐다. 이번에 사용된 제품은 주문 제작된 클릭루버 시스템과 애쉬 원목(ASH, 물푸레 나무), 특허 디자인 부자재 등이다.

이 클릭루버 시스템은 목재 루버를 벽체나 천장에 고정하는데 있어서 스크류나 못을 목재 루버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스크류 작업으로 인한 루버의 파손이나 할렬의 염려가 전혀 없으며, 루버의 고정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픽스 클립에 끼우는 것으로 간단하게 설치가 된다.

클릭루버 시스템이 설치된 에스토니아 대사관 1층 비즈니스룸.

또한. 5가지의 디자인에 따라 공간의 음향환경을 조절할 수 있어 음향 설계가 필수적인 공연장이나 연주홀, 대형교회 등에 설치하기 매우 적절하다. 장선과 장선사이, 장선과 루버 사이에 위치한 흠음재는 저주파를 흡수하며, 주파수 대역에 맞는 목재루버의 다양한 형상과 간격 배치는 알맞은 반사음을 확산해 하울링을 줄여주므로 명료한 소리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KD우드테크의 관계자는 “에스토니아 정부와 대사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에스토니아 대사관 본관과 비즈니스룸 벽체와 천장에 감각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음향효과가 완벽한 공간이 탄생됐다”며, “목재를 건축공간에 설계·디자인·설치해 탄소배출 저지와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돼 기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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