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뉴질랜드에서 수입된 연간 통나무는 1,451만 입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1.1% 소폭 증가했으며 수입 총액은 17억 9,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 수입량 : 10월 현재 뉴질랜드의 대중국 원목 수출은 큰 증가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

10월 현재 뉴질랜드의 대중국 원목 수출은 큰 증가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 올해 10월까지 중국의 뉴질랜드 원목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3분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전월 대비 17%로 크게 감소했다. 7월부터 9 월까지 3개월 동안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9월에는 6월에 비해 34.3% 감소했다. 10월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수입량은 157만㎥로 9월에 비해 18% 증가했다.

 

· 가격 방면 : 올해 중국이 뉴질랜드에서 수입하는 원목의 평균 CIF는 지난행에 비해 하락일변도로 돌아섰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CIF 가격은 124달러/㎥로 2022년 156달러/㎥보다 21% 하락했다. 그 중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은 7월로 32%에 달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통나무 가격은 회복의 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11월 가격은 10월보다 ㎥당 9달러 상승했으며 북섬 수출업체의 가격 또한 ㎥당 5-10달러 상승했다. 중국은 뉴질랜드 통나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뉴질랜드 원목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공식적으로 중국 수요 둔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질랜드 임업은 더 높은 수익과 가격 담론을 추구하기 위해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뉴질랜드는 한국과 인도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가격을 낮추어 이러한 새로운 시장의 점유율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원목의 인도 보급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앞으로 중국의 뉴질랜드 원목 수입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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