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목재자급률 30% 목표

Image_View■농림해양수산위, 산림청·산림조합 업무현황보고

산림청이 2050년까지 350만㏊의 산림을 경제림으로 육성하고 목재 자급률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조림이 마무리되면 국산재 이외의 해외조림지의 목재까지 국내 목재 소비량의 80% 점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김범일)은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양희)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산림청은 올해는 숲가꾸기를 통해 목재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그동안 녹화수종으로 조림된 인공림과 불량천연림을 경제수종으로 대체키로 했다. 주요 조림 수종은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를 비롯해 고급수종인 체리나무, 백합나무까지 다양하다. 이같은 수종을 중심으로 매년 2만㏊를 지속적으로 조림해나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목재공급원 확보를 위한 해외조림도 2050년까지 100만㏊를 조림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해외조림 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한편 산림청은 주5일근무제 도입으로 휴양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을 감안해 산림조합과 함께 산림휴양대책을 마련하고 이 일환으로 휴양림내 시설을 확충해 이용만족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산림청과 같은 날 업무보고를 한 산림조합은 여주와 동해 임산물유통센터를 통해 국산재 소비의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또 여주의 경우 올해를 흑자원년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