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군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1군 브랜드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 상위 10곳을 말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자가 가장 몰린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은 모두 1군 브랜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에만 총 46만5001명의 청약자가 몰렸는데, 지난해 총 청약자수가 112만1750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40% 이상이 집중된 것이다.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접수된 단지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에 분양된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민영주태)’이다. 해당 단지는 2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만5179명이 몰려 평균 37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울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52.56대 1), 충북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73.75대 1), 대전 ‘둔산자이아이파크(68.67대 1)’ 등 1군 브랜드를 달고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전국 곳곳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군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까닭은 ‘안정성’이다. 최근 부동산PF 위기 등 분양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잘 갖춰져 있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찾게 되는 것이다. 실제 비(非) 브랜드 아파트 대비 공사가 중단되거나, 입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낮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대형 건설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1군 브랜드 아파트는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어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편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서 2월 분양 소식을 알린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9월 기준 부채비율 85% 수준의 양호한 재무 상태를 갖춘 DL건설이 시공을 맡아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2022년, 2023년 2년 연속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를 취득한 건설사다. A등급을 받은 곳은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외 한정적으로만 위치해 있다. 

DL건설의 ‘e편한세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2회 수상, 국가브랜드 대상 6년 지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총 8회 수상, 스타브랜드 대상 5년 지속 수상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앞서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분양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e편한세상’ 브랜드로 주목을 받으며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49명이 몰려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된 바 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역시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전 세대에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공간구성을 적용했다. 그린카페, 에듀센터, 키즈카페, 웰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9∙119㎡,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추다 보니 더욱 관심이 모이는 모습이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381-1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4년 2월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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