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WECL)가 현재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에서 매입원가보장제 가입에 따른 신청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입원가보장제란 부동산을 매입한 이후 시세가 매입 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공인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를 통해 하락분을 전액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매입원가보장제의 보증료는 기존 중개수수료의 50% 수준이라서 매수인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공인중개소를 운영 중인 황씨(전북 진안)는 “최근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의 매입원가보증서를 손님에게 안내해주면서부터 매매계약율이 월등히 높아졌다. 매수인들의 반응도 좋다”며 “우리분동산문화정책연구소로부터 보증료의 일부를 커미션으로 지급받을 수 있어,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침체기 때 공인중개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매입원가보증서가 건설사의 미분양 물건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재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건설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및 생활숙박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매입원가보증서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부터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그 외 여러 지역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생활숙박시설 등의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분양가가 아닌 이상 중소, 중견 건설사들의 미분양 소진을 위해 적극적 검토·조율을 통해 발행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입원가보증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