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김밥킹이 업종 변경 시 제로정책을 도입하여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물가와 고금리의 여파로 경영에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 날로 높아지는 인건비에 소상공인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찾아왔는데 ‘만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보다는 ‘가성비에 중점을 맞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비율이 늘며 식비 지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에 따르면 2023년 프랜차이즈 산업 실태조사 결과 가맹점주의 79%는 재계약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는 개인 업장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외부 플랫폼앱, 키오스트 도입 등 운영 관리에 도움이 되며 코로나 같은 위기 상황 지원을 받는 등 여러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점주를 포함하여 평균 4.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가맹점 신규 창업 시 평균 1억 5천만원을 창업비로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투자한 비용은 회수까지 평균 3.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시대에 초기 운영을 위한 투자로는 사실상 쉽지 않은 결정이기에 최근 창업은 소자본 창업, 1인 운영 창업 등으로 집중되고 있다.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김밥킹’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기존 찌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었으나 높아지는 인건비, 로열티, 가맹비 등 지출되는 금액은 그대로인데 매출은 점점 줄어들다 보니 업종을 변경하게 됐다"라며, "김밥킹은 업종 변경 시 기존 인테리어, 기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초기 투자 비용이 거의 없었고, 원팩재료나 전처리된 재료를 받아 사용하여 인건비도 많이 줄일 수 있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밥킹 대표는 “고금리 시대에는 초기 투자비용은 적게 시작해야 하며 불필요한 투자는 줄여야 한다.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경우 도전 문턱이 낮은 만큼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유행 타지 않는 메뉴를 선택해 고객 유입이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인건비가 날로 높아지는 시기에는 키오스크 도입, 원팩 조리,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맛은 유지하되 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는 줄이는 등 점주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밥킹 측은 "신규 창업, 업종 변경, 샵인샵매장, 업종 추가, 메뉴 추가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많이 열려 있으니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