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김희진의 뮤직소믈리에의 새로운 프로그램 ‘피아노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지난 달 29일 밀양 딸기가 전시가 되어 있는 서울 성동구 카페 위키드 와이프 팝업스토어에서 강원석 시인과 함께 우리나라 딸기 시베지인 밀양 삼랑진의 딸기처럼 달콤한 ‘첫사랑의 추억’을 주제로 시작되었다.

김희진의 뮤직소믈리에 ‘피아노 콘서트’는 3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강원석 시인의 밀양시 삼랑진에서의 특별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강원석 시인의 ‘삼랑진’과 ‘딸기’ 시 낭송, 그때 그 시절, 삼랑진에서의 추억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토크, 강원석 시인이 작사한 ‘첫사랑’을 김희진의 음악으로 진행되었다.

강원석 시인은 “아마 제가 20살 때, 부산에 사는 아가씨랑 사귀면서 항상 삼랑진을 지나는 무궁화 기차를 타고 마산에 왔다가 부산으로 데려다주면서 창가에 비추는 삼랑진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보고, 우리 다음에 저기 꼭 한번 같이 가자”라며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삼랑진역에 대한 추억이 아직도 가슴속에 설렘으로 남아 있다"라며 “시로 한 번 써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던 것을 가수 김희진, 작곡가 추가열, 인디 뮤지션 정음 밴드, 피아니스트 조상원 등이 참여하여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감성공간연구소 정재규 디렉터는 ”숨겨진 로컬 스토리를 문학으로, 음악으로, 예술적 감성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감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글로컬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