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대구 동대구역 일대가 대구의 신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으며, 도심 속 주거 혁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한때 음식과 숙박의 중심지로만 여겨졌던 이 지역은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점,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건립, KTX동대구역의 활성화와 함께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하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사이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신흥 주거지로 재탄생했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의 계획으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이시아폴리스역까지 총 12개 역을 잇는 이 프로젝트는, 동대구역과 파티마병원역을 포함하여, 2026년 착공에 이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특히, 동대구역은 기존 도시철도와 연계되며 ‘더블 역세권’이 될 예정으로,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동대구역 역세권 중심의 대규모 단지들은 분양가 대비 거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도보 5분거리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위치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단지는 일부 세대를 중심으로 분양가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화성산업이 최근 시공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입주 초기에 이미 90% 이상의 높은 입주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입주 이후 부동산 검색어 상위랭킹에 오르는 등 지금도 매물을 찾는 고객이 있으며, 최근에는 분양가 대비 2천만~3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동대구역 역세권이 신세계백화점, 파티마병원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대구도시철도 4호선 동대구역과 파티마병원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K-2 후적지 개발, 신암뉴타운 신주거타운 등으로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구역 일대의 부동산 시장은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동대구역 일대의 부동산 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이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개발과 함께 대구신세계백화점,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KTX동대구역 등의 인프라가 확충되며 주거 및 상업지로서의 매력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4호선 예정은 이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향후 수년간 계속해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실거래가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은 이 지역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며, 동대구역 인근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