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건축재료 중 목재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95%가 목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목재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북부지방산림관리청이 지난 5월 서울소재 성인남녀 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목재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는 목재가 가장 친근한 재료라고 응답했다. 이 결과는 10년 전에 비해 3%가 향상된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우리나라 전통주택의 주재료가 목재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64%(1995년, 60%)로 4% 증가했으며, 목재가 가장 친근한 재료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95%(1995년, 92%)로 3% 증가해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목재에 대한 친근감을 나타냈다.

또 ‘목재 사용이 철재나 시멘트에 비해 환경보호에 더 유리한가’ 라는 질문에 총 응답자의 74%(1995년, 59%)가 유리하다고 대답해 10년 전보다 15% 상당 증가했다.
이밖에 ‘시멘트문화와 목재문화로 분류할 때 우리나라는 어느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목재문화가 도입되는 사회라는 응답이 56%, 시멘트 문화가 쇠퇴하고 목재문화가 확산되는 사회라는 응답이 27%로 나타났다.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목재 문화의 인식변화를 볼 때 앞으로의 목재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목재의 활용 확대를 위해 비용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도 “국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목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목재 및 목제품 이용의 저변 확대를 꾀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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