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지수 100 … 올들어 최초 평균 이하

올들어 처음으로 목재업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산업 평균치를 밑도는 100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사한 8월중 BSI조사결과 제조업의 전반적인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수가 100.4로 하락했다.
목재업종은 환율 하락으로 수입원자재의 단가하락이 이뤄지긴 했으나 환율 하락에 따른 완제품의 수입증가로 BSI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용, 채산성, 재고 부분에서는 전체 지수보다 높은 BSI를 보인 목재업종은 고용과 채산성, 재고가 모두 116.7로 전망됐으나 수출과 투자는 75, 83.3으로 21개업종 중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출의 경우 원자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그동안 실적이 미미했던 것을 감안할 때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나 투자의 감소와 재고의 증가는 향후 덤핑 등으로 시장질서를 흐릴 우려도 안고 있다.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제조업 전체 BSI는 92.8로 목재업종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종 목재산업은 휴가철 구매물량 감소에도 불구, 약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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