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곳곳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의 ‘필로티 구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필로티 구조란 기둥이 천장을 받치고 있는 형태의 구조로 주로 건물 입구에 주차장을 많이 쓰이는 공간이다. 그러나 이 필로티 구조는 구조적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게 될 시 대형화재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구조이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통영의 제석초등학교 화재사고도 이러한 필로티구조에서 불이 시작되어 학교 건물의 일부를 전소시켰다.

이에 따라 필로티 천장공사 필수요소로 불연금속천장재와 내풍압 설계가 언급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금속천장재는 알루미늄이나 사실 알루미늄 천장재는 녹는점이 약 660도에 지나지 않아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하기 어려워 화재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자재가 아님이 드러나 이의 대체재로 불연성능을 갖춘 DMC금속천장재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필로티 구조는 강풍, 태풍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자칫 천장재의 탈락과 같은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에 필로티 천장공사 시 내풍압 성능 또한 확보가 되도록 설계가 되어야 한다.

천장 내풍압 공사 진행 시 캡 마감을 했다고 해서 내풍압 성능이 확보가 되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내풍압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는 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국토교통부의 천장공사 표준시방서에 따라 천장공사에 사용되는 금속계 자재는 한국산업표준(KS)에 적합한 것으로 사용해야 함으로써, 금속천장재 시공 시 천장재 및 경량철골 등의 KS인증 취득 여부 확인도 필수적이다.

㈜젠픽스DMC 권영철 대표는 “필로티 구조는 대부분 건축물의 입구에 위치함으로써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원활한 대피를 위해 불연자재 및 내풍압설계와 같은 안전성의 확보는 기본요소이다. 때문에 국내 필로티구조 내 시공되어 있는 자재들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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