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호찌민에서 열린 2024년 베트남 국제 가구 및 인테리어 전시회 개막식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호찌민 지회장 천위옌(陳玉廉)은 “목재 및 가구 산업이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23년 말과 2024년 초부터 회복되고 강력한 발전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관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23년 12월 베트남 목재 및 가구 수출액은 16억 달러를 초과하여 전월 대비 10.3% 증가했으며, 2024년 1월에는 약 18억 달러를 초과해 전월 대비 10.2% 증가했다(전체 농업 산업 수출의 29% 이상). 이는 농림업 분야에서 단 한 달 만에 수출액 증가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한편, 천위옌(陳玉廉)은 베트남 목재 및 가구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많은 문제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즉, 수입목재의 위법성, 삼림 벌채 방지 규정 및 목재 제품의 저탄소 배출에 대한 EU 요구 사항 등이다. 또한, 홍해 충돌로 인하여 여러 선사가 운항정지 통보를 하거나 선박일정을 변경하여 운임인상 등을 초래하는 등의 국제정세도 향후 수출의 불안정한 요소로 지적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