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인근 학교의 교육수준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어느정도 소득수준이 있는 수요자들이 입주하는 만큼 자녀 교육에도 신경도 많이 쓰기 때문에 주변으로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학교의 수준도 함께 올라는 경향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가구의 소득수준은 자녀교육비 지출과 정비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이달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상위 소득수준인 5분위 가구와 최하위 1분위 가구의 교육비 지출은 8배 이상 차이가 났다. 5분위 가구가 지난해 교육비로 63만 3000원을 지출한 반면, 1분위는 7만 6000원 지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몰리면 주변에 학원가 확충될 가능성도 높아 교육환경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인근 학교의 학업수준도 향상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실제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조성으로 인근 학교의 교육수준이 올라가곤 한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연희중학교의 경우 인근 재개발 사업으로 지난 2019년 DMC에코자이 아파트가 입주한 이후 특목·자사고 진학률 2배 이상 상승했다. 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신성중학교의 경우 인근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된 ‘안양씨엘포레자이’가 입주 한 이후 지역 내 특목 자사고 진학률 1위 학교에 등극한 바 있다.

학교의 교육수준 향상은 물론 학세권에 따른 집값도 상승하기도 한다. 초등학교를 품은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의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 단지의 경우 현재 전용 84㎡ 기준 매매가격은 9억원 대로 입주년도와 규모가 비슷한 인근 단지 보다 보다 약 2억원 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에는 소득수준이 높은 수요자들이 입주를 많이 하는 만큼 주변 학교의 교육수준도 높아지는 경향이 크다”며 “이러한 학교 및 학군은 집값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파트와 교육시설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중학교를 품은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GS건설은 4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이천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번째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대표적인 초품아 단지로 꼽힌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약 1만 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돼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내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탕이 있는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세대당 약 1.6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춰 편리하게 주차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1층 없는 전체 동 필로티 설계로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전세대 개별세대창고가 제공돼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생활용품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원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