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인을 향한 전진 기지로 역할 기대

서울 응암동에 위치하던 (주)민우(대표 김동일)의 인테리어 자재 전시장이 지난 3월6일 우리나라 목재시장의 본 터인 서울 을지로4가에 자리잡고 지금껏 5개월간에 걸쳐 서서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인천에 본사 및 전시장을 두고 여수, 순천, 제주 지방에 대리점을 두고 있던 민우는 서울 을지로에 약80여평의 대규모 전시장을 확보하고 구매 고객층의 확대 및 신제품의 홍보 목적을 위한 전략을 내세웠다.
민우의 김사장은 전시장 오픈과 동시에 브랜드를 '아름다움을 많이 아는 사람들이 만든 건축자재'란 의미를 담은 '미다지'(美多知)로 짓고 새로운 시장인 을지로에 터 다지기를 힘쓰고 있다.
실제로 전시장 오픈이후 주 고객층은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는 주부로부터 인테리어 업자, 주택 시공업자 등 다양해 졌지만, 이들의 소비는 생각보다 소규목 적이고 특판 위주의 인천 대리점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민우의 을지로 전시장 '미다지'는 '제품의 홍보 및 지방 소상인들에게 물품을 공급하려는 중간상인들을 확보하려는 취지가 담겼으며, 실제로 많은 실효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을지로에 위치하고 있는 기존의 전시장들이 판매와 납품에 치우치다 보면 물품의 적재 및 보관으로 난잡하게 되어 본래의 전시장의 의미가 퇴색되는 반면, 민우의 전시장은 물품을 모두 2층 창고에 보관하고 1층 전시장을 항상 고객의 방문과 관람이 순조롭도록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종이 필름을 붙이고 전사 기법을 도입해 마치 배흘림 기둥과도 같은 입체적 느낌을 주는 신제품 도어를 비롯, 시공 후 별도의 도장이 필요 없도로고 중도까지의 도장을 끝낸 MDF, 여기에 무늬목을 붙여 고급 벽재로 사용이 가능한 내장재, 시스템 웰 등 다양한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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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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