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전시회 탈피, 다채로운 문화 행사 시도

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은 민속공예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상품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제32회 전국공예품대전"을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했다.
공예품대전에서는 전국 16개 시 · 도에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추천된 479개 작품을 대상으로 학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209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이병노씨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 꽃을 상징화해 제작된 등잔으로 액운을 막아준다는 귀면상과 등잔에 불을 켰을 때 수술의 역할을 하는 불꽃을 통해 무궁화 꽃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전통기법을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도록 표현․제작함으로서 예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한 우수상품으로 평가 받았다.
그밖에도 역대 수상작 및 시 · 도 공예품 홍보 · 판매관, 공예교실 운영, 한국전통문양(무늬)전시,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이번 전시행사를 통해 우리공예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예품의 국내․외로의 판로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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