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애로 최대 요인, '내수부진' · '인력확보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중소제조업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4.9로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났다.
중기협은 주식시장 침체와 원화가치가 급등했던 7월 실적 또한 87.0으로 2개월 연속 100.0미만으로 나타나는 등 당분간 중소제조업 체감경기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생산(96.1), 내수판매(94.2), 수출(94.9), 경상이익(89.2), 자금조달사정(92.8), 고용수준(80.8) 등 대부분의 경기변동 항목에서 7월대비 악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목재․종이 산업은 건설경기 회복과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분야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중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월중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가장 큰 요인으로 '내수부진' 및 '인력 확보난'이 4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건비상승' 및 '업체간 과당경쟁'이 각각 39.1%, 38.6%로 뒤를 이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r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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