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관련 업체 성장 기대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재 보수정비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목조 문화재 보수에 2011년까지 2,1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원형보존이 중요시되는 목조 문화재의 경우 충해 예방을 중심으로한 훈증과 방부, 화재 위험에 대비한 훈증소독, 방연제 도포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중 훈증소독의 경우 2011년까지 1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목조문화재 보존을 위해 올해부터 1년간 1억원을 투자해 보존관리상태에 대한 종합실태조사가 실시되며 이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1년까지 45억원을 투입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연제 도포는 130~150동에 70억원을 들여 실시할 계획이다.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한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보존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여기에는 1,974억원이 투입된다.
이처럼 문화재청이 문화재보존을 체계화하면서 향후 문화재용 방부처리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업계의 성장도 예상된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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