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이 내년도에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평양항로안전협의회(TSA)는 최근 내년도 아시아와 북미지역간 운임을 40피트 컨테이너 당 최소 150달러 인상한다는 운임 조정안을 마련 발표했다. TSA는 또 내년 6월부터 11월말 사이에 20피트 컨테이너 당 4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를 징수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러한 TSA의 해상 운임비 인상과 트럭, 철도 운송비, 그리고 빈 컨테이너 이동비용 인상 등으로 아시아와 북미 지역간 운임비용은 약 7%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극동구주항로운임동맹(FEFC) 역시 20피트 컨테이너의 운임 가격을 내년 3월부터 6월까지는 200달러, 내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150달러 인상키로 합의 했다. FEFC는 이에 앞서 오는 12월 12일부터 아시아와 유럽 해상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당 250달러 인상키로 하는 등 분기마다 운임 인상하고 있다.

한편 대서양항로안정화협의회(TACA)도 내년 1월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는 16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는 200달러씩 인상한 상태이며, 내년 4월부터 추가로20피트와 40피트 컨테이너 당 가격을 각각 240달러와 300달러씩 인상할 예정이다. 

<시카고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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