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속하며, 지리상으로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뚝섬에 위치한 생태숲인 서울숲은 2003년 1월 서울시에서 조성방침을 수립한 후 2년 5개월여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18일 완공됐다.

35만평의 대규모 도시숲으로 녹지공간이 부족했던 서울 동북부지역에 들어선 서울숲은 ‘서울의 센트럴파크’로 불릴 정도로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개장 초기의 부족했던 점을 최단시간내 떨쳐 버리고 이제는 생태숲에 한가로이 뛰노는 꽃사슴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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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조성공사는 가로등마저 목재로 구성함으로써 목재 조경시설물이 모든 분야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한 것을 여실히 입증했다. 이성환 서울숲관리사무소장은 “현재 110종 42만주가 식재돼있다”면서 “습지생태원은 목조건물로 세워져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모든 시설물은 가급적 천연소재를 활용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개장초에는 안내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개선했다”면서 사슴관리에 허점을 보인점 등을 인정하지만 향후 서울의 상징적 조경시설물로 발전할 것임을 자신했다.

 

서울숲은 지역의 특성에 발맞춰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등 크게 다섯 개 지역으로 구성된다. 이중 생태숲은 한강, 중랑천과 연계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건강한 공간으로 조성됐는데, 숲위를 가로지르는 전망보행교를 목재료 시공해 자연과 친화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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