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8월 세명산업·대림제재소·유성목재

인천지역 목재회사들이 연쇄도산이 발생했다.
8월 13일 특판 가구업체 (주)세명산업(대표 조희제)이 300억(은행권 금액 포함 추정치) 규모의 부도가 나면서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14일에는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대림제재소(대표 강신원)가 50억(추정치) 규모의 부도를 냈으며 이보다 앞선 7월25일에는 특수목 전문 제재소 (주)유성목재(대표 소수호)도 30억 이상(추정치)의 부도가 나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이중 부도 액수가 특히 큰 세명산업의 경우는 그동안 1군 건설업체와 거래를 해왔던 회사로 특판시장에서는 널리 알려진 회사다. 목재업계 한 관계자는 ꡒ세명이 금액으로 미뤄볼 때 고의적으로 부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ꡓ고 말하기도 했다.
인천 제재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대림제재소 사장은 이미 도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성목재는 최근 특수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매출부진으로 부도가 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營?nbsp;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대림제재소와 유성목재는 어음을 맞교환해 사용하다 함께 부도가 났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현희 기자,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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