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7월까지 OSB의 수입량, 전년동기의 16.5배

합판의 수입량은 올 들어 7월까지 총 84만7,123㎥으로 전년동기간의 수입량인 58만6,141㎥보다 44.5%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간의 총 수입량이 30만8,474㎥, 2분기에는 40만5,242㎥으로 2001년도 분기별 증가분(38.8%)보다는 다소 위축된 31%를 나타냈다.
이러한 이유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벌채 금지 조치 등으로 남양재의 원목의 가격인상 여파가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합판의 국가별 수입량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고 인도네시아(34만8,869㎥, 전체의 41%)가 가장 높았고, 말레이시아(25만2,169㎥, 30%)에 이어, 중국(19만3,692㎥, 22.9%)이 3위를 차지했다.
파티클 보드의 2002년 7월까지 수입량은 34만2,581㎥으로 전년동기간의 24만4,178㎥에 비해 40.3% 정도 증가했다. 
특히 1분기의 수입량(14만1,009㎥)은 전년동기(7만9,980㎥)에 비해 76.3%로 상당폭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14만7,631㎥으로 전년동기(12만5,849㎥)에 비해 17.3%로 소폭 상승했다. 
이처럼 분기별 수입량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계절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1분기 동안 파티클 보드의 소비가 꾸준히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OSB는 2002년 7월까지 총 19만3,109㎥이 수입돼 전년동기(1만1,054㎥)에 비해 16.5배로 큰 폭 증가했으며, MDF도 총 51만9,936㎥이 수입돼 전년동기간(17만8,021㎥)보다 세 배정도 증가 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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