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버리항에 100GT규모…내년말 본격 생산

Image_View한솔포렘(대표 유명근)이 서호주 P.I.(Pulpwood International)사와 목재칩공장 합작투자계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합작계약식에는 한솔포렘 유명근 대표이사, P.I.사 닉 타나 회장과 서호주 수상, 서호주 산림청장 및 하원 국회의원 등 25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유명근 대표는 서호주 수상을 비롯한 귀빈들의 참석에 감사를 표명하고 서호주 번버리 항구부지에 1,200만달러(호주 달러)를 투자해 칩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목재칩 사업에 진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합작계약식에 참석한 서호주 수상은 "한솔이 1993년부터 시작한 조림사업을 통해 서호주 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한솔의 칩공장투자는 서호주 정부의 임업정책과도 일맥상통하므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칩공장은 서호주 번버리항구(Bunbury port)지역에 연간 100만GT(1GT=0.952㎥)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내년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한솔포렘 관계자는 "현재 일본, 중국에서  목재칩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목재칩 사업은 상당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판단된다"밝히고 "칩공장이 항구지역에 인접해 있어 경쟁 업체보다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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