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임도보수공사 확대 등 재해 예방대책 추진

산림청(청장 김범일)은 지난 태풍 "루사"등으로 인한 산사태복구와 산림재해예뱅을 위한 대책회의를 지난 9월25일 개최했다. 
보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재해는 산사태 발생면적 2,700㏊(여의도면적 9배), 임도 파손 622㎞ 정도며 예상 복구비는 2,493억원에 달한다. 참고로 피해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산사태 발생면적(420㏊)의 여섯 배를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피해물량을 내년까지 복구 완료키위한 방안과 피해정도가 극심한 강원 영동지역, 경북 김천·성주지역, 경남 함양지역, 전북 무주지역에 대한 복구방안이 집중 논의 대상이 됐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수해를 계기로 대대적인 산림재해예방대책을 추신하기로 하고 재해방지 효과가 탁월한 사방댐의 증설을 금년 110개소에서 2003년까지 200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산사태에 강한 심근성 수종의 식재 강화 등의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ro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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