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동해시가 중점육성하고 있는 북평산업단지에 목재업체 3개 업체가 추가로 입성해, 환동해권 목재산업의 가능성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

Image_View

이와 관련 지난 5월12일 오후 동해시청 회의실에서는 (주)대중, 명승종합목재(주), 세경목재(주) 등 인천소재 목재기업의 동해 북평산업단지 집단이전 협약식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동해 북평산업단지는 배후항으로 동해항이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과 러시아를 인접국가로 두고 있다.

북평산업단지 내에는 대-러시아 교역 업체가 전체 공장용지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강원도와 동해시는 이 지역을 대러시아 교역의 전진기지로 특성화 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최근 이전을 이행하거나 관심을 두는 업체도 주로 러시아산 원목을 수입·가공하는 인천 소재 목재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주)양지종합목재의 이전 이후 최근까지 10여개의 목재 및 목제품 가공 기업의 이전이 있었으며, 이번 협약식은 3만9000여평 부지에 147억원을 투자하는 규모로 이뤄졌다.

이로써 동해 북평산업단지는 분양대상면적 47만3000평 가운데 83.7%인 39만6000평이 분양됐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