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목재산업의 전반적인 내수침체에도 불구, 국내 목조건축물의 착공면적은 지난 2002년 이후 2004년까지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건축기획팀 건교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국내 건축허가 및 착공통계표를 근거로 2002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최근 4년간 누적된 국내 목조주택 착공현황과 착공 연면적 데이터를 산출한 결과 국내 목조주택의 착공동수는 2002년 1349개 동 2003년 1595개 동, 2004년 1942개 동, 2005년 1993개 동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그림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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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착공 연면적은 2002년 14만582㎡, 2003년 26만9294㎡, 2004년 32만8550㎡로 증가세를 보이다 2005년 20만4926㎡로 감소했다.(그림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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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2005년 착공동수의 증가에 비해 착공된 연면적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다세대 구성이 가능한 타운하우스를 통계상 1개동으로 취급하거나 주택면적이 비교적 큰 레져 및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시설용 건축물 착공이 단독주택에 비해 크게 감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국내 목조주택 착공현황과 착공 연면적 데이터를 산출한 결과 착공동수는 1월 111개동, 2월 149개동, 3월 247개동, 4월 274개동으로 나타났다.(그림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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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현재까지 기록하고 있는 총 781개동의 국내 목조주택 착공현황은 2005년 동기누적(606개 동)대비 28.9% 상당, 2004년 동기누적(608개 동)대비 28.5%상당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착공 연면적도 1월 1만3605㎡, 2월 1만1399㎡, 3월 2만2683㎡, 4월 2만7823㎡로 매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까지의 누적 연면적은 7만5510㎡로 전년동기누적(6만4874㎡)대비 16.4% 대의 성장세를 보였다.(그림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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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국내 목조건축시장의 현황은 ‘올해 목조건축 시장이 예년보다 호황이 기대된다’는 목조주택 산업계의 반응을 대변하는 듯 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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